탐방 - 전등사 문화재(傳燈寺 文化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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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전등사 문화재(傳燈寺 文化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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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대조루

 

전등사 약사전 석불좌상(傳燈寺 藥師殿 石佛坐像)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7호로 전등사 약사전에 있는 약사여래불상이다. 

약합을 들고 있으며, 갸름한 체구에 단아한 얼굴형이지만 전체적으로 부피감이 결여되고 경직된 느낌을 준다. 


이는 두꺼운 칠과 금분을 정밀하지 못하게 처리하였기 때문으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고려 양식을 따른 불상이다.


정족산 사고(鼎足山 史庫)전등사 대웅전에서 서쪽 방향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당초 마니산(摩尼山)에 있었던 사고(史庫)를 1653년 효종 4년에 화재가 발생하자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으로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 


1660년현종 1에 강화유수 유심(柳), 1608~1667이 사찰 서쪽에 왕실 족보를 보관하는 선원각과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사각을 짓고, 1678년 숙종 4년에 675궤(匱)를 보관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조선 왕실과 관련된 기록을 보관해왔으며, 영조는 선원각과 사각에 현판을 내리고, 실록을 임시로 보관하는 사고의 별관인 취향당(翠香堂) 현판을 직접 친필로 써서 하사하기도 했다.


1910년 한․일합방이 되면서 정족산 사고에 있던 조선 왕실 기록은 조선총독부 학무과 분실로 옮겨졌다.


1930년에 다시 경성제국대학으로 옮겨졌는데, 광복이 되면서 학교 명칭이 서울대학교로 바뀜에 따라 현재는 서울대학교에서 정족산 사고의 기록물을 보관하고 있다. 원래의 정족산 사고는 1931년경에 없어진 것으로 보이며, 1999년에 복원했다


<자료제공 : 강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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