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마당]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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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마당] 바람

-윤 경 선-

흔들리는 마음......

 

임의 그림자는 저 멀리 가고

이 허허로움을 잡아줄

그대는 어디 있는지

 

나뒹구는 낙엽처럼

어디론가 떠나볼까나

 

구름처럼 산허리에

걸쳐 앉아볼까나

 

날아가는

정염을 잡으려 하니

바람도 내 편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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