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풍물시장. (사진=송세용 기자) 앞으로 보름여 후면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 추석이다.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가 열리지만 명절에는 전통시장이 더욱 정겹고 흥겹다. 강화에서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화풍물시장 등에서 추석 손님맞이 준비가 분주하다. 강화풍물시장은 강화시장이 점포화 되자 점포를 얻지 못한 상인들이 시장 주변에 노점을 하면서 유래됐다. 이후 강화민속장 명소화사업에 지정돼 지난 2007년 시장 건물을 신축, 노점이 입점하면서 강화풍물시장의 새 문을 열었...
강화군행복센터 전경. (사진=강화군청) ‘강화군행복센터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을 드리는 72개 문화프로그램 마련해 2022년도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행복센터는 하반기 문화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의 요구와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으로 채운 자격증, 어학, 공예, 건강, 의생활, 미술, 악기, 식음료 등 72개 강좌를 마련했다. 특히, 젊은 층의 수요를 반영해 16개 강좌를 야간반으로 편성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수강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행복센터...
새로 설치한 종합 안내판. (사진=인천문화재 돌봄센터) 인천문화재 돌봄센터와 포스코건설 문화재 돌봄봉사단은 지난 22일 강화 고인돌 유적지에 시각장애인들이 촉각을 이용해 안내판을 읽을 수 있도록 촉각점자가 적용된 종합안내판을 설치했다. 한글 촉각점자인 훈맹정음의 창시자 송암 박두성 선생의 출생지인 강화군은 2000년 고창·화순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70기의 고인돌 유적을 보유하고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고인돌 방문이 매년 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안내판이 없어 그동안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화유산 접근성이 제한되었...
대청도농여해변. (사진=인천관광공사) 무더운 여름, 시원함이 간절한 계절이다. 여름철 피서(避暑) 역시 산으로, 바다로 시원한 장소를 찾아가는 일이다. 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치는 날, 단순히 산이나 바다 보다 이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섬으로의 여행은 어떨까. 색다른 곳을 찾아 특별한 섬 문화 체험에 멋과 맛 그리고 추억을 더한다면 생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이에 인천지역의 7개의 섬에서 친환경 '청정 섬'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섬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문화 체험관광 '인천 섬 여행'을 떠나 보자...
찾아오는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한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진=강화군청) 찾아오는 연극‘며느리 삼국지’와‘빨간 코끼리 쇼!쇼!쇼!마술·서커스’로평소 공연 관람이 어려운 군민에게 문화 나눔을 실천했다. ‘며느리 삼국지’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정착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창작극으로연극을 통해 문화적 이질감,의사소통,사회적 편견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빨간 코끼리 쇼!쇼!쇼!’는댄스,마술을 결합한 서커스 공연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임경숙 센터장은“지역주민에게 문화예...
강화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2 강화 청소년 영화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사진=강화교육지원청) 강화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학생자치네트워크 및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5일간, ‘2022 강화 청소년 영화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석우 감독(백석대학교 겸임교수)과 영화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배우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과 단편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기회 제공을 취지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
강화군은 중국 절강성 주산시 주산박물관에 한·중 수교 30주년 우호교류전에 전시품을 출품했다. (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이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절강성 주산시 주산박물관에서 개최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주산박물관 우호 교류전’에 전시품을 출품했다. 중국 주산시에서 열리는 이번 교류전은 ‘나루로 왕래하다. 중․한 교류사 속의 주산(舟山)’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열린다. 군은 전시회 성격에 맞는 고려․ 조선시대 도자기 11점과 철종 군복본 어진 및 어의(복제품)를 선정해 전시회에 참여했다. 또한...
강화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슬기로운 여름방학-온가족 순무마켓"을 진행했다. (사진=강화교육지원청) 인천광역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식)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지난 달 29일 「슬기로운 여름방학 – 온가족 순무마켓」을 진행했다. 「슬기로운 여름방학 – 온가족 순무마켓」은 강화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해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가족이 나눔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금융 교육을 배우며, 강화교육지원청 청렴 및 장애인권지원단 활동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
광성보 입구.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군은 고려 때 임시 왕도였고,조선 시대에는 외세에 대항한 호국의 성지로 근대 개항100년의 피와 눈물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강화도의 원도심을 찾아 고려시대부터 산업화기에 이르는 강화의 숨겨진 역사,문화 이야기를 즐기며 답답하기만 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보자. 바닷바람을 맞으며,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숲길을 천천히 걸어도 좋다. 올 여름은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강화도를 즐겨보자. ■...
죽산(竹山) 조봉암. (사진= (사)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누가복음 23장 22절) 조봉암은 사형 집행 직전 입회목사에게 이 성경구절을 읽어 달라고 하면서 순순히 교수형을 받았다.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사법 살인에 죽산 조봉암은 자신이 무죄임을 확신하였던 듯하다. 마치, ‘악법도 법이다’며 사약을 받았던 소크라테스처럼. 죽산 조봉암은 1898년 9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