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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강화뉴스’아니고, ‘카더라뉴스’“누가 그러더라”, “소문이 있다”, “의혹이 있다” 강화뉴스의 군청관련 기사를 보면 대부분 이런 식이다. 정확한 사실보도 보다는 출처도 불분명한 저잣거리 소문을 끌어들여 마치 사실인 양 호도하고, 본인의 뇌피셜을 마치 상식이고 법인 것처럼 군정사업을 폄훼하고 딴지걸기 일쑤다. 최근 강화뉴스는 소문을 빙자해 군수가 병으로 인해 “계단도 오르지 못한다”, “군수실에 결재 맡으러 갔다가 되돌아 온다”, “최종방침을 받지 못해 업무진행을 못한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친다. 이런 거짓된 사실을 근거로 건강상태를 밝히라고 윽박지른다. 이에 더해 강화뉴스를 지지하는 댓글부대는 온갖 악성루머를 유포하고 저주에 가까운 말들을 쏟아낸다. 강화뉴스는 표현의 자유라며 수수방관만 한다. 아니, 부추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어쩌랴. 강화뉴스의 바램과는 달리 강화군정은 지극히 잘 돌아가고 있다. 민선8기 1년 만에 공약 중 31건을 이미 완료했고, 공약이행률도 50%에 달한다. 그렇게 공격했던 ‘화개정원’, 개장 한 달만에 6만명이 다녀가며 대박이 나고 있다. 최근 지역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군정평가 긍정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것이 민심이다. 강화뉴스는 이런 결과도 조작이라고 우길지 모르겠다. 강화군은 유천호 군수와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강화군 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병을 핑계 삼아 업무를 소홀히 한 적이 없다. 민선8기 1년의 성과가 대변해 주고 있다. 강화뉴스가 수백 건이 넘는 무차별적 자료요구로 공무원들의 발목을 잡지 않았다면, 군민들을 위해 더 많은 성과를 냈을 것이다. 이 대목에서 강화뉴스의 비겁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툭하면 출처불명의 소문과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의혹 제기 기사를 쓴다. 이런 식으로 기사를 작성하면,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명예훼손죄’를 교묘히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에게는 가혹하게 진실을 추궁하면서, 정작 자신은 어쭙잖게 “카더라”를 남발하고 있다. 시중에서 ‘강화뉴스’가 아니라, ‘카더라뉴스’라는 비아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헌법에 ‘언론의 자유’를 명시한 것은 강화뉴스처럼 사심이 담긴 저급한 기사와 비겁함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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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배준영 국회의원 "계묘년(癸卯年)에도 멈추지 않는 강화변화는 변하지 않을 것"<배준영 국회의원. (사진=배준영 국회의원 비서실)> 존경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강화군 국회의원 배준영입니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다산과 번영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 기운을 받아 강화군민 여러분과 강화타임즈의 임직원들 모두 올 한 해 기대 이상의 풍성한 결실을 거두시길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지난 한 해는 계속된 코로나19 감염병 유행과 세계적 경제불황, 안타까운 사건·사고 등 우여곡절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힘들었던 시기에도 희망을 품고 각자의 자리를 지켜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새해에도 엄중한 경제 상황과 국제정세 등 많은 위기가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지난 한 해를 극복해냈듯 올해도 잘 헤쳐나가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강화군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힘차게 이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저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약 70만 평을 해제하여 군민들께서 정상적인 재산권을 행사하실 수 있도록 했고, 교육부와 행안부로부터 총 7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여 강화군 발전을 위한 재원 마련에 힘써왔습니다. 강화의 변화는 새해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저는 올 한 해 강화군의 발전을 위한 국비 약 63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강화-계양 고속도로와 국지도 84호선(길상~선원) 도로 건설 예산을 각각 73억 원 · 124억 원 확보했고, 외포 · 초지항을 변화시킬 ‘어촌뉴딜 300사업’ 59억 원, 강화풍물시장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12억 원, 접경지역에 따른 주민 복지증진과 맞춤 개발을 도모하기 위한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 예산 135억 원 등 다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강화군 전용 한강 물을 공급하기 위해 김포 지역에 지하 송수관로를 연결하는 ‘가현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 사업은 물론, 33년이 지나 노후화된 화도파출소의 재건축과 강화 전등사 삼랑성 전통문화교육관 건축 사업을 신규로 추가하여 확정 지었습니다. 존경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올 한 해 저는 ‘일을 공경스럽게 하여 신뢰를 얻는다’는 뜻의 「경사이신」을 좌우명 삼아 전진하겠습니다. 인구감소지역인 강화군이 더 이상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받지 않도록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강화군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피부에 와닿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강화투데이가 새해에도 진정한 자치행정 구현을 선도하는 정론직필의 언론사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강화군민과 독자 여러분께서 더 큰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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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유천호 강화군수 "2023년 군민들과 함께 만들 것"<유천호 강화군수. (사진=강화군)>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강화군은 오직 군민과 지역의 발전만을 바라보며,새해의 희망을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원대한 꿈을 군민과 함께 이루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해, 우리 군은 많은 시련과 어려움에도 군민의 행복과 군의 미래를 위해 당당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전진했습니다. 여기에 군민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셨기에 우리 군에 큰 성과도 있었고, 군 최초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함께 웃을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군민의 행복을 담는 강화군 예산은 7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에서 강화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토록 주장해 왔던 광역교통망도 하나하나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 닿는 첫 고속도로가 내년 착공이 예정됐고, 인천공항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강화~영종 교량 건설과 수도권과의 도시철도 연결도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주말만 되면 큰 불편함으로 다가왔던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정체 문제도 우리 군의 새로운 교량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 해소하겠습니다. 이미 설계에 착수한 서도연도교 사업은 속도 있게 건설하겠으며, 인천 서구를 잇는 김포해안도로 건설과 길상~선원간 광역시도 확장 등 우리 군의 성장 기반 사업들이 빠른 시간 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워 지는 것이 제 꿈이자 소망입니다. 그동안 접경지역으로서, 그리고 문화재와 농어촌을 보존하며, 많은 규제를 받아온 우리 군민에게 이러한 자격은 당연한 것이며, 그래서 지난 임기, 군민생활의 수준을 높이고자 정말 열심히, 많은 일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민선8기에서는 이러한 ‘삶의 질 혁신’을 마을 곳곳까지 이어 나가며, 생활 깊은 곳까지 뿌리 내리게 하겠습니다. 지역에 사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부러워하는 강화군” 을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행복센터와 같은 복합 생활문화센터를 권역별로 건립하겠으며, 길상면 온수리에도 도시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대형콘서트와 문화공연을 연중 군민과 함께하며, 잠시 일상을 잊고 추억에 설렐 수 있는 기회도 보다 많이 만들겠습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더욱 능동적으로 운영하고,단군콜센터, 경로당 헬스케어, 위기가정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드리워진 그늘은 강화군에서만큼은 모두 없애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그 기반도 계속 다져 나가겠습니다. 세계화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조기부터 지원하겠으며, 해외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사업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녀올 수 있도록 확대하겠습니다. 서울과 인천에 제3, 제4 장학관을 건립하고, 장학기금은 24년까지 150억 원 규모로 늘리겠으며, 우리 학생들에게 대학등록금을 지원해 강화군의 인재가 커가는 데 경제적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생명과 삶을 위협하는 재난과 위기는 한 순간에 다가옵니다.“안전”을 정책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생활 속 안전부터 꼼꼼히 챙겨가며, 군민의 생명과 삶을 빈틈없이 지켜 내겠습니다. 선제적 대응! 예방적 대응! 신속한 대응! 에 초점을 두고 모든 위험요인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확실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안전사고 등 이상징후를 스스로 알려주는 지능형CCTV를 대폭 확충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을 가입ㆍ운영하겠으며, 어르신들의 도로변 보행 시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105억 원을 투입해 인도 9개소를 건설하겠습니다. 코로나19 등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해서는 최근 건립한 감염병 대응센터가 군민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 드릴 것입니다. 그동안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을 위해 이 분야의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해 왔습니다. 올 해에는 농‧축‧어업의 선도적 혁신 성장과 농가 소득 증대에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해 캐나다 한인 최대 유통업체와 강화섬쌀 수출협약을 맺고 20톤의 쌀을 수출하는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군은 이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특산품 등 수출품목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이 외에도 방송광고와 대도시 판매망 확충 등 판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기후환경위기에 강한 미래농업 대응을 위해 스마트 농업과 새소득작목 육성에 많은 힘을 기울이겠으며, 새로운 어촌뉴딜사업으로서 100억 원 규모로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축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사육시설을 지원하겠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화개정원, 모노레일 등을 통해 관광객 1,500만명을 훌쩍 넘어서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화개정원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명품정원으로 가꿔 나가고, 각 면마다 갖고 있는 관광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강화군 전 지역을 사람들이 모여드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내가면 외포지구에 수산‧관광 종합어시장을 24년까지 조성하고, 현재 외포리 앞 바다에 거치해 놓은 군함을 이용해 강화 함상공원 운영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문화재 야행, 강화남단 해안생태길, 서도면 관광기반 확충 등 대형 관광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으며, 우리 군의 정체성이 깃든 소창체험관을 중심으로 사람과 문화가 북적북적한 강화읍 원도심을 만들어 지역소비 확산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강화발전’ 과 ‘군민행복’ 이라는 가슴 벅찬 목표가 있습니다. 이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숱한 난관과 온갖 어려움이 있더라도 늘 그래왔듯 막힌 길은 뚫어서, 없는 길은 만들어서 나아가겠습니다.새롭게 시작하는 민선8기에서 저는 우리 군이 한 번 더 확실하게 성장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4년을 약속드립니다. “약속을 지키는 군수”, 이미 검증됐습니다. 앞으로도 혼신을 다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이 약속들이 모여 ‘강화의 미래’가, ‘우리의 꿈’이, 더 밝아질 수 있도록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희망찬 미래는 저절로 얻는 것이 아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우리 군의 희망찬 미래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풍요로운 강화의 미래는 바로 군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2023년 새해,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군민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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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인천시의회 박용철 의원 "주어진 시간 강화군 발전을 위해 전진하겠습니다"<인천시의회 박용철 시의원. (사진=인천시의회)> 안녕하십니까? 천년 역사의 고장 강화군 출신, 인천광역시의회 박용철 의원입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와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색이 만나는 흑토끼의 해입니다. 흑토끼는 깊은 지혜와 영리함, 장수, 풍요 등 여러 긍정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2023년에는 이 특별한 기운이 강화군민 여러분과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 인사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 쌀값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많은 강화군민께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쳤기에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늘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강화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저는 군민 여러분들의 큰 지지와 성원 덕분에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라는 영광을 안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군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당선 직후부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강화군을 대표하는 인천시의원이자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강화군의 발전을 견인할 예산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의정활동을 해왔고, 강화군에 도움 될만한 일이라면 작은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강화발전과 농․축․어업 등 강화군민들의 생활 기반을 굳건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군민 여러분께 두 가지를 약속드렸습니다. 강화군의 발전을 앞당길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것과 군민 여러분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각종 중첩규제에 대한 폐지·완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 약속을 위해서 저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오직 앞만 보고 힘껏 달려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애정 어린 질책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만족하실만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 모두가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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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강화군의회 박승한 의장 "초지불망(初心不忘),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강화군의회 박승한 의장. (사진=강화군의회)> 존경하고 사랑하는 7만여 강화군민 여러분!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우리 제9대 강화군의회가 첫 발을 내딛고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으로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전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제9대 강화군의회는 군민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군민중심의 의정활동으로 7만 군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군민의 다채로운 요구가 군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자치분권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민심을 존중하고 의원간 소통하며 집행부와는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의회운영으로 강화군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군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판단되면 집행부와 함께 서로 격의없이 협의하여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눈앞의 성과보다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화려하지 않더라도 보다많은 군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지지하겠습니다.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좋은 강화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며, 강화군이 새로운 도약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은 희망일 것입니다. 지난해의 고단함은 다 비워내시고 그 자리에는 새해가 주는 꿈과 희망을 가득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그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여정에 강화군의회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해 맡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바라며, 밝아오는 계묘년에는 새롭게 펼쳐지는 화합과 도약의 길을 우리 군의회와 집행기관, 그리고 7만 군민이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라며, 7만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축복, 그리고 웃음만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처음 마음 그대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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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강화소방서 이홍주 서장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로 친근한 소방서장 될 것"<강화소방서 이홍주 서장. (사진=강화소방서)> 존경하는 강화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화소방서장 이홍주입니다. 새로이 2023년 계묘년 (癸卯年)을 맞이하여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는 늘 새로운 시작이 있어 왔습니다. 어제를 마감하고 오늘을 시작하며 지난달을 마감하고 이번 달을 시작합니다. 우리에게 과거는 뒤로하고 활기찬 새로운 시작의 발걸음을 내딛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지금은 모든 시작의 첫걸음이 되는 신년입니다. 2022년 급격한 국제정세와 인플레로 인해 힘드셨던 군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모든 아픔은 과거에 묻어두고 이제 새로운 시작을 활기차게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여러분들이 새해에는 원하시는 바가 다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2022년은 저에게도 기억에 남는 해입니다. 7월 4일 강화소방서장으로 부임되었던 날입니다. “지역 내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서장으로서 소방서의 담벽을 허물어 친근한 강화소방서가 되도록 하겠다”는 부임 인사가 떠오릅니다. 강화소방서는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적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껏 군민여러분들께서 함께해 준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2023년 새해에도 안전하고 행복한 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로 임하여 군민에게 귀 기울이는 친근한 소방서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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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군민의 안전을 위한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안전총괄과 재난관리담당 구자균. (사진=강화군)> 2016년 4월 개소한 강화군 통합관제센터는 2022년 10월 현재 7명씩 전문관제사가 3개조로 근무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지역의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매년 다양한 목적의 CCTV가 빠르게 증설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사건 사고의 목격자 및 사고 전파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관제센터는 인력부족으로 업무성과와 관제효율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CCTV관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 4차산업혁명 기술 활용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사회는 로봇이 주문을 받고 초연결로 재택근무를 하는 “급속하게 변하는 디지털 사회”로 전환 중이다. 그중에서도 요즘 많이 접하고 있는 것이 4차산업혁명기술이라 일컫는 사물인터넷과 AI관련 기술이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테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나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각각의 사물들이 상호 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사물의 눈 역할을 할 수 있는 CCTV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강화군도 스스로 예방하고‧탐지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여 육안관제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의 안전을 더 촘촘히 챙길 계획이다. (사진출처-KOTRA) ❐ 지능형 시스템 필요성 강화군은 인구감소지역(2021. 10. / 행정안전부)으로 지정되는 등 노인인구의 비율이 높고, 만성질환, 치매 어르신 등의 안전 확보와 생명을 지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인적이 드문 범죄취약지역이 많고, 면적이 넓어 사실상 치안‧방범에 취약한 구조이며, 월북‧대북전단‧쌀보내기 등 접경지역으로서 특수성이 존재한다. 강화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1,400대가 넘는 많은 공공CCTV가 운영 중이나 모니터링 등 예방관제 또는 이상 징후에 따른 신속대처가 어렵고, 사후 수사자료 제공에 많이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사실상 육안관제 한계를 극복하는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이 해결책이 되다 CCTV는 최근 AI 등과 같은 신기술과 융합되면서 단순 행동 감지에서 벗어나 객체의 움직임을 추적해 행위를 판단하는 즉, 사람의 두뇌 역할을 대신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치매노인 및 미귀가자, 기절(쓰러짐)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재난안전 위기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지능형 시스템의 주요기능 구분 주요내용 비고 영상분석 지능형 기반의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하여 사람, 차량, 동물등의 객체를 분리하고 움직임 분석 선별관제 사람, 차량 등 이상 행동만을 감지 관제용원 모니터 화면에 표출 이상동작 실시간 CCTV 영상 속 이상 동작(침입, 쓰러짐 등)을 분리화면에 표출 영상검색 영상정보 검색 및 이동경로 파악(성별, 옷 색상, 차량, 가방 등) 지능형 시스템은 사건‧사고 등의 원인을 찾는 도구로써 사용될 뿐 아니라, CCTV가 스스로 탐지하고 선별하며, 분석하여 알려주는 예방적 기능도 가능하다. 또한 적은 인력으로 관제 본래의 기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등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CCTV 영상 관제시스템. (사진=강화군)> ❐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강화군은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을 2023년 상반기에 도입을 추진한다. 기존 영상관제 시스템은 관제사의 모니터링 능력에 의존하지만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으로 의미있는 영상만 관제사에게 전달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여 사건‧사고 발생시 빠른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 CCTV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은 관내 CCTV 중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 취약 지역 등에 600여 대를 적용하여 운영되며, 향후 범죄의 사전 예방 및 신속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방범 및 재난감시 CCTV를 160대 신규 설치했으며 2023년에도 시비를 확보하여 방범 및 재난안전 취약지역에 CCTV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지능형 통합관제 플랫폼이 구축되면 군민 안전 서비스의 수준이 한층 강화되어 군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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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문단-소설] 돌배꽃 피고 지듯<지난호 이어서> “죄송합니다.” 기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운전을 하고, 그는 차창 밖 주변을 살핀다. 산 짐승이라도 나타난 것이리라, 토끼는 아닐 테고 고라닌가? 요즘은 멧돼지도 나온다는데…그는 차창문을 활짝 연다. 시원한 바람이 그의 얼굴을 덥치자, 크게 숨을 내쉬고는 차창문을 닫다가 주변을 다시 훑는다. 옛날에는 언양읍내에서 신불산 뒷산 허리를 걸어서 아흔아홉 구비를 돌아야 했지만 지금은 새 길이 뚫렸기 때문에 사십여 구비만 돌면 된다는 운전기사의 말을 귓전으로 흘려들으며 병풍처럼 이어져 있는 계곡과 산등성이를 휘둘러본다. 봄이라지만 오두막 제 그늘진 깊은 계곡 아래 아직도 남아 있는 잔설과 산등성이에 하얗게 핀 돌배꽃과 어우러진 모습은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옛날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회에 그의 가슴은 점점 벅차고 여전히 택시는 숨 가쁘게 구비 구비를 돌아 산등성이에 피어 있는 하얀 돌배 꽃들을 쫓고 있는 것 같았다. 저만치 천황산 중턱에 앞을 가로막는 듯한 크고 웅장한 주걱바위가 나타나면서 예나 다름없이 팔을 떡 벌리고 있는 게 틀림없이 자신을 반기는 것 같았다. 그 순간 차가 급정거를 하는 동시에 앞자리 운전기사는 핸들에 고개를 박은 듯 꼼짝 않고 있다. “무슨 일입니까?” 아무 대답이 없는 기사를 바라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그는 후다닥 차에서 내려 운전석 쪽 문을 열고 기사를 흔든다. 기사는 잠에서 깨어난 듯 눈을 가늘게 뜨고 그를 쳐다본다. “뭡니까 졸았어요?” 화가 난 정명우는 버럭 소리를 지르고 뒷좌석으로 와서 자리에 앉았다. “죄송합니다. 정말 미안한데, 잠시만 쉬었다 가면 안될까요? 제 욕심으로 하마터면 손님을 잃을 뻔 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립니까? 하마터면 일을 뻔 했다니, 누구를 말입니까?” 운전기사는 미안하다며 고개를 주억거리더니 잠시만 쉬었다 가면 안되겠느냐고 묻는다. “알았으니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세요.” 기사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산모퉁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풀밭에 앉는다. 정명우도 기사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어디 불편하십니까?” “정말 잘못했습니다. 아니, 미안합니다. 하지만 댁까지는 잘 모셔다 드릴 테니 염려 마십시오. 제가 지병이 있긴 합니다만 잠깐 이러다 맙니다. 요사이 통증이 없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역시 그만 둬야 하는 일인데 그만 욕심을 낸 것 같습니다.” “지병이 있으신 분이 운전을 왜 하십니까?” “살아있을 때, 한 푼이라도 보태주고 싶은 마음에 그냥 앞 뒤 안 가리고 나왔지 뭡니까?” 정명우는 할 말을 잃고 잠시 기사의 얼굴을 바라본다. “혹시, 암입니까?” “암은 무슨 병이나 됩니까? 요즈은 세 사람 중에 한 명이 암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요란 떨 필요도 없고, 그냥 이대로 있다가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그냥 조용히 눈만 감으면 끝난다는 생각뿐입니다.” 정명우는 기사가 한 말을 입속으로 곱씹는다. 암도 없는 곳에 가서 죽는다. 조용히 간다. 그래, 어차피 산 사람은 살아야 하니까…, “가족들은 모르나요?” “가족에게 말하면 뭐 합니까? 차라리 모르고 있는 게 저도 편합니다.” 그래, 어차피 가는 인생 민폐를 끼쳐 무엇하리, 조용히 소리없이 사라져주는 게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마지막 배려지.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먼 산등성이를 바라보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린다. 그토록 좋아했던 할머니 산소를 언제 가봤더라…. 할머니는 어린 손자에게 돌배나무처럼 꿋꿋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셨고, 아버지 역시 돌배나무처럼 모진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강한 사나이가 되기를 바라셨다. 하긴 저 돌배나무가 있었기에 오늘까지 꿋꿋하게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그는 급격한 가슴의 통증으로 새어나오는 신음소리를 참느라 입술을 깨문다. 조금만 있으면 마을에 도착할 텐데 어머니 얼굴을 어떻게 봐야 할지 가슴이 막막했다. “참말로, 이게 누고? 애비 아이가? 이 넘아야, 어서 오그래이.” 아들을 얼싸안고 반기는 어머니에게 절을 올린 정명우는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아 방안을 둘러보는 척 일어나 앉는다. “어머니 이제 찾아뵈어 죄송합니다.” “애미한테 무신 그런 말을, 그런데 우째 애비 얼굴이 꼭 아픈 사람 같노? 어디 보자.” 어머니는 아들 앞으로 바싹 다가앉아 손부터 잡아보고 얼굴을 자세히 살핀다. “니 얼굴이 왜 이 모양이고, 야 좀 보그라, 참말로 모를 일이제? 니 어디가 아픈기가?” “어머니 전 괜찮아요. 어머니는 어떠세요?” “내사 괜찮다. 참, 나 좀 보제. 애비가 배고플 낀데 내가 왜 이러고 앉아 있노.” 어머니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부엌으로 향한다. “상 들어올 때까지 좀 누워 있거라. 저녁 묵고 이웃 어른들께 인사드리러 가제이.” 어머니의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던 정명우는 간간히 찾아오는 통증 때문에 고통과 불안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어머니의 기척을 살피며 진통제 두 알을 꺼내 꿀꺽 삼킨다. 이제껏 모든 걸 감추고 혼자서만 가슴에 묻고 잘 참아왔었는데 어머니를 보는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더구나 서울역에서 잘 다녀오라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전송하던 아내의 모습과 작은 손을 흔들어 대던 아들 녀석의 모습이 눈앞에서 지워지지가 않았다. <다음호에 계속...> * 안 혜 숙- 1990년 <문학과의식>에서 중편소설 ‘아버지의 임진강’으로 신인상 당선 1991년 중편소설 ‘저승꽃’으로 KBS문학상 수상 (사)한국문인협회 강화지부 소설분과 위원장, 문학과 의식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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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마당] 가을 하늘높은 하늘은 그리운 사람을 더욱 그립게 합니다 맑은 하늘은 보고싶은 사람을 더욱 보고 싶게 합니다 푸르른 하늘은 우리의 마을을 더욱 흔들리게 합니다 가을 하늘이 전하는 당신의 향기에 나도 안부를 전합니다 오늘따라 시린 가슴이 하늘에 오릅니다. * 손 윤 경 교동 청춘브라보 운영, 강화읍 한두뼘 1,2 갤러리 대표 강화미술협회 회원, 한강문학 편집위원 (사)한국문인협회 강화지부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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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갑작스런 장례…후불제 상조로 고민·우려 끝?어느 날 갑자기 가족의 죽음을 맞는다면 경황이 없게 된다. 장례식장은 어디로 정할지, 친지들에게는 어떻게 연락할지 등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고인을 편안히 모시기 위한 장례를 준비해야 하 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이나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노정미 장례지도사를 통해 장례에 대해 난감할 때 고민이나 우려 없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제언을 들어본다. /펀집자주 ■ 선·후불제 상조 장·단점, 노정미 장례지도사에 듣는다 <노정미 장례지도사.> 그래서 부득이 장례식장이나 관련 업체 등을 통해 장례식을 하게 된다. 장례와 관련된 일은 주로 상조회사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상조는 일반적으로 매달 선납금을 납부하는 선불제 상조와 장례를 치른 후 장례비용을 모두 결제하는 후불제 상조가 있다. 선불제 상조는~상조 등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업체들이다. 여기서 선불제 상조업체에 대해 호·불호를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선불제와 후불제 상조업체 비교를 통해 바람직한 선택이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선불제 상조는 장례 시에는 결국 장례비용을 완납해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300회 만기 상품을 월 1만5000원에 가입했을 경우 40회 납부해 60만원을 납입한 상태에서 장례가 발생하면, 장례 이용 후 260회x1만5000원=390만원을 일시 완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상조회사에서는 상조를 가입했어도 장례가 끝난 후 만기 납부 금액 기준에서 현재까지 납부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차액을 청구하는 형태이다. 하지만 이렇게 납부해야 할 비용을 매달 나눠 납부하는 형태는 결국 고객 부담만 가중된다. 지난 2013년 이후 상조회사 183곳이 폐업했다. 그런데 이곳에 관련된 피해자 23만여명이 보장금 1000억원 정도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 상조업체 폐업으로 가입 고객만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에 비해 후불제 상조는 대금을 매달 납부하지 않고도 가능하다. 장례를 먼저 치른 후, 장례 비용을 한 번에 결제하는 시스템이기에 부담이 적다. 장례에 사용된 전체 비용과 서비스, 용품 수량 등을 사전에 협의하고 사용된 물품에 대한 금액만 청구하기에 상당히 합리적이다. 후불제 상조라고 해서 관·수의·상복·도우미·버스·리무진 등 선불제 상조와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장례에 꼭 필요하거나 요청하는 부분에 대해 협의해 합리적인 비용 지출이 가능하기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장례를 진행할 경우 선불제와 후불제 상조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장례식에서는 국가 공인 장례지도사의 전문적인 시선으로 필요한 인력과 물품을 배치하고 규모에 맞게 모든 물품 및 절차를 준비할 수 있다. 종교나 지역 특성 또는 가족문화에 따라 원하는 방식의 장례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무엇보다 선납금을 매달 납부하지 않고도 장례를 치른 후 장례비용을 결제하는 후불제 상조는 갑작스러운 장례에도 당황하지 않고 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후불제 상조는 장례 사용 비용·인력·용품 수량 등을 사전에 협의하고 해당 금액만 청구하기에 합리적·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장례지도사는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로하고 장례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장례식의 시작부터 끝까지 가족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채우고 돕는 역할을 한다. 비록 작은 역할로 보일지라도 진심으로 돕는 것이 상조회사와 장례지도사의 역할이기에 정성과 성심을 다하고 있다. 장례는 고인을 앰뷸런스 이송해 식장에 안치하고 빈소를 마련한다. 이후 유족의 인원수를 확인해 상복을 전달하며 필요시 추가로 필요한 장례용품을 준비한다. 그리고 조문객 인원을 미리 파악해 식장 빈소의 크기를 결정한 후 조문객 식사 등을 준비할 장례도우미를 배치한다. 이후 고인을 위해 기독교나 불교 등 종교예절에 맞춰 입관 예의를 마련한다. 이처럼 장례지도사는 사망 이후 발인과 화장 및 매장 여부 등 전반적인 과정을 맡아 진행한다. 하지만 상조회사 선택에 따라 유·불리가 있을 수 있기에 선정 기준에 따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우선 좋은 상조회사에 대한 선택 기준으로 비용·상품·후불제 또는 선불제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비용 측면은 업체 대비해 합리성 여부를 살펴야 한다. 장례에 필수적인 관·수의·상복·도우미·버스·리무진 등의 서비스가 포함돼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맞춤형 비용만 지불하는 후불제 상조가 편리할 수 있다. 이는 선불제 상조회사의 자금 운영에 대한 불안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검증되지 않은 영세 업체들이 인터넷 광고를 통한 초저가 마케팅으로 유족들을 유인한 후 각종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피해도 적잖게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라 장례 문화가 급격히 변화했다. 조문객 없이 가족 위주의 가족장이 일반화됐으며, 빈소를 차리지 않는 무빈소 장례도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그동안 조문객에게 되레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사용하지 않은 부의금 계좌번호 기재가 당연한 방식으로 변화했다. 오히려 장례식장 조문보다 부의금 입금이 더 예의라고 생각될 정도로 조문 방식이 급변했다. 하지만 일부 상조회사들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보다 고가의 상품과 장례용품 끼워팔기 등 구태가 근절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어 시대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제는 상조 문화도 달라진만큼 상조업체들도 장례식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해서는 안된다. 누구나 죽음 앞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으로 장례식에 성심을 다해야 한다. 고인의 마지막 길에 대한 존엄을 지켜주며 유족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더 나은 장례서비스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