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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문인협회 강화지부, 제10회 강화학생백일장 성료<(사)한국민인협회 강화지부 '제10회 강화학생백일장 공모대회' 수상자 명단. (이미지 기획ㆍ디자인= 강화타임즈 편집부)> (사)한국문인협회 강화지부에서 주관하고 강화군과 강화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0회 강화학생백일장 공모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공모대회에는 초등학교 12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5개 등 총 24개학교 430여명이 응모하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에 진행된 공모대회에서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참가학생들의 글짓기 사고의 폭을 넓혀 평소 학생들이 쓰고 싶었던 주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했다. 공모대회는 각 초ㆍ중ㆍ고등학교와 담당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연계로 역대 최고 많은 학생이 응모 하면서 주최측에서는 심사 보조위원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엄정한 심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높은 참여도만큼이나 우수한 작품의 수가 많아져 장려상과 입선작을 늘리는 등 더 많은 학생들에게 시상이 돌아가도록 했다. 또,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 대한 장학금을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4만원에서 5만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이준후(강화초 4년/요술 물웅덩이), 김예지(강화여중 3년/충치), 장성호(강화고 3년/티백) 학생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황지우(강화초 4년), 황도현(갑룡초 6년), 박지호(강남중 1년), 한지만(강화여중 1년), 이혜정(강남영상미디어고 1년), 홍동기(강화고 2년) 학생이 받았다. 이외에도 장려상 15명(초등5, 중등5, 고등5), 입선 30명(초등17, 중등8, 고등6) 등 총 55명이 수상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우수학교(3개)와 우수교사(11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시상했다. 우수학교에는 강화초등학교, 강화여자중학교, 강화고등학교에게 돌아갔으며, 우수교사에는 김도연 선생님(강화초), 이미선 선생님(길상초), 이미경 선생님(갑룡초), 조은선 선생님(불은초), 장형진 선생님(대월초), 김준환 선생님(양도초), 백지윤 선생님(강화중), 박두원 선생님(강서중), 노해영 선생님(강화여중), 최인범 선생님(강화고), 김다인 선생님(강남영상미디어고)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관계로 따로 진행하지 않으며, 6. 25 ~ 6.30 사이 학교로 상장과 수상작품집 및 장학금을 보낼 예정이다. 우보환 (사)한국문인협회 강화지부장은 “그 어느 해 보다도 학생들의 수준이 뛰어나 작품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면서 “수상을 하게 된 학생들은 좀 더 실력을 갈고 닦으면 아주 능력 있는 문학인으로 성장하리라 생각되기에 앞으로도 책과 더욱 가깝게 지내며, 창작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화예술의 도시라고 자부하면서 살아가는 우리 고장 강화의 문화예술인 후예들이 되어 더욱 우리 고장 강화를 빛내주기 바란다”면서 “문학의 길은 멀고 험하지만 창작의 기쁨은 그 어느 것보다 희열을 느끼게 하고 값진 보배로 영원히 우리 역사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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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가뭄대비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현장점검<권영현 강화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와 함께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시설과 저수지 등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현황을 점검했다.(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이 모내기철을 맞아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영현 강화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와 함께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시설과 저수지 등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강화군의 누적 강수량이 99mm로 예년 230mm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쳤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관내 30여 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50% 이하로 내려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구축을 완료한 한강물 공급시설인 양수장 17개소를 최대 수준으로 가동해 모내기를 지원 중 이다. 권영현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간부회의에서 한해대책보고를 받고 ‘물 관리 종합 대책’을 주문했으며, 이날은 농업용수 공급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한, 한강물이 미치지 못하는 한해 취약지에 대해서도 가뭄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사업비 718억 원을 투입해 송수관로 72.9km, 양수장 17개소, 저류지 2개소를 구축하고 하루 최대 3만6천 톤의 한강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읍·면별로 물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급 지역에 단계적·우선적 농업용수를 공급하도록 조치했다. 권영현 권행대행은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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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우리끼리 놀아보자 스플렌더’ 보드게임 대회 개최<‘우리끼리 놀아보자 스플렌더’ 보드게임 대회 상품수여자. (사진=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1일 가정의 달을 맞아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그룹에서 추진하는 보드게임 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에는 초등학생 6개 팀, 22명이 참여하여 게임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 종료 후에는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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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해명산 임도활용한 트래킹 코스 조성<2022 휴양림인도 신설 사업 구상도. (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은 석모도 수목원에서 해명산 등산로 방향으로 임도 0.6km를 오는 9월까지 새롭게 개설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임도 개설로 석모도 해명산의 산불과 병해충을 예방해 숲을 체계적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 석모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연결하는 임도(2km)와 연결해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트래킹 코스로 활용한 복안이다. 임도 개설이 완료되면 해명산을 따라 약 1시간 동안 완만한 능선을 걸으며 석모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산림욕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과 깨끗한 시설로 연간 4만여 명이 방문하는 석모도자연휴양림의 이용객들이 트래킹을 통한 산림 휴양과 치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명산 임도활동 트레킹 코스. (사진=강화군청)> 한편, 석모도는 코스가 험하지 않으면서 산행내내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해명산, 서해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민머루 해수욕장, 우리나라 3대 기도사찰인 보문사를 비롯해 석모도 미네랄 온천 등이 있어 수도권 제일의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군 관계자는 “관내 임도는 넓은 산림면적 대비 부족한 실정이다”며 “산림을 보전하면서 산림교육, 휴양, 치유를 즐길 수 있도록 임도개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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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제151주기 광성제 봉행<강화군은 충장공어재연장군기념사업회와 '제151주기 광성제를' 봉행했다. (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은 24일 (사)충장공어재연장군기념사업회(회장 양재형)와 함께 충장사에서 어재연 장군과 무명용사에 대한 제향 및 순국용사를 추모하는 ‘제151주기 광성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권영현 군수 권한대행, 배준영 국회의원, 박승한 강화군의회 부의장, 어재연 장군 현손 등 내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조총 발사, 수자기 게양, 추도식 순으로 진행됐다. 그 동안 신미양요에서 순국한 어재연 장군과 무명용사를 기리는 ‘광성제’를 광성보 쌍충비각에서 봉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위패를 모신 충장사에서 개최한다. 어재연 장군은 1871년 신미양요가 일어나자 선봉장이 되어 광성보를 수자기를 높게 걸고, 미군에 대항해 결사항전했다. 어재연 장군을 비롯한 350여 명의 조선군은 끈질기게 저항했으나 미군의 우세한 군사력에 밀려 광성보는 끝내 함락됐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개최되는 광성제 봉행을 통해 어재연 장군과 순국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며 “본 행사를 통해 광성보가 근대 역사적 사건의 현장임을 널리 알리고, 많은 이들의 호국정신이 함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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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특집]강화군, 시간이 멈춘 섬 교동도에는 특별함이 있다<강화군 교동도 전경. (사진=강화군청)> 강화군 교동도는 예전부터 큰 오동나무가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넓은 황금벌판이 장관을 이룬다. 북녘 땅과는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으로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보호법 등으로 개발이 제한되고, 서해와 한강, 예성강이 만나는 생태계의 보고이지만 어로 활동을 할 수 없어, 오랜 시간 소외된 도서지역으로 남아 시간이 멈춘 섬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최근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소득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려한 경관으로 고려후기 대사성 이색이 전국 8대 명산으로 꼽은 화개산에 조성하고 있는 수도권 최고의 가족 휴양형 공원인 화개정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는 강화군을 방문해 화개정원을 비롯한 교동도의 특별한 매력을 느껴보자. ■ 실향민이 만든, 시간이 멈춘 옛 모습 그대로... 대룡시장 <대룡시장 풍경. (사진=강화군청)> 대룡시장은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고향에 있는 시장인 ‘연백장’을 그대로 본 떠서 만든 골목시장이다. 골목 곳곳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벽화들과 조형물, 오래된 간판, 이발소, 잡화점, 신발점, 약방 등 시간이 멈춘 듯 1970년대의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골목마다 오래된 간판, 이발소, 잡화점, 신발가게, 약방, 다방 등 옛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하다. 주말이면 도시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 송암 박두성 생가 <송암 박두성 선생 생가. (사진=강화군청)> 교동면 상용리 518번지에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생가가 있다. 군은 ‘송암 박두성 생가복원사업’으로 사업비 13억8천만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244㎡에 생가(86.4㎡)를 복원하고, 생가와 녹지공간이 조화를 이룬 기념공원을 조성했다. 박두성 선생은 일제치하에서 일본식 점자로만 교육을 해야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1923년 제자들과 비밀리에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하고 한글점자 연구에 매진해, 1926년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발표했다. 박두성 선생은 “모든 장애에서 이들을 회복시키는 길은 오직 글을 가르쳐 정서를 순화시키는 길밖에 없다”며 엄혹한 시기에 한글점자 보급에 힘써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고 있다. ■ 서해 바다를 호령하던 교동읍성, 화개산성 그리고 봉수대 <교동읍성. (사진=강화군청)> 교동면 읍내리에 위치한 교동읍성은 1629년(인조7년)에 경기수영을 설치하면서 축조한 것으로 삼도수군통어영의 본진이 주둔한 군사 요새이다. 성의 둘레는 430m이고 동문에는 통삼루, 남문에는 유량루, 북문에는 공북루란 문루가 있었다. 동문과 북문은 언제 없어졌는지 알 수 없으며, 1921년 폭풍우로 무너진 남문 홍예문은 지난해 복원했다. 화개산성은 내·외성을 갖춘 총길이 2,168m에 이르는 포곡식 산성이다. 방어를 위한 병력 집결지로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조선 세종 이전에 축조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봉수대는 화개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낮은 석단이 잘 보존되어있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동향교’ <교동향교 전경. (사진=강화군청)> 향교는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국가에서 세운 지방교육기관이다. 교동향교는 고려 인종(仁宗) 5년(1127년)에 창건된 것으로 한국에서는 가장 오래된 향교이다. 고려 충렬왕 12년(1286)에 안향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자상을 들여와 모셨다고 전하며, 이후 지방의 각 군현에 성현의 위패를 모시는 문묘를 설치했다.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다. ■ 수도권 최고의 가족공원... 화개정원 위용 군민들과 함께 만드는 정원같은 공원! 탄생 임박 <화개정원 준공식. (사진=강화군청)> 최근 교동도 화개산에 수도권 최고의 휴식형 가족공원 ‘화개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화개정원은 화개산 213,251㎡에 총 사업비 382억 원을 투입하는 강화군의 역점 사업이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화개정원 ▲모노레일(민자)이 들어서며, 온 가족이 정원같은 공원에서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이 조성된다. 화개정원에는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1단계 사업으로 역사․문화․평화․추억․치유의 5색 테마정원을 만들고, 2단계 사업으로 석가산, 물과 폭포, 암석원 조성을 완료했다. 군민들이 기증한 수목으로 정원을 꾸며 그 의미를 더했다. 향후, 계절 수목과 초화를 식재하고 야간 경관을 더해 품격 높은 수도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올해 상반기 중 전체 사업이 완료된다.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강화군의 번영과 평화를 기본 컨셉으로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와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모노레일을 통해 정원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를 궤도 열차로 편하게 이동하며 화개정원의 빼어난 풍광을 조망할 수 있으며, 화개정원 사업완료에 맞춰 함께 개장할 수 있도록 현재 마무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함이 있는 교동도를 가보자” 가족들과 함께 특별함이 있는 교동도를 가보자.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벗 삼아 풍요로운 황금벌판과 아름다운 서해바다 그리고 구석구석 펼쳐진 역사유적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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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강화군은 2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이 2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권영현 강화군수 권한대행, 박승한 강화군의회 부의장 및 의원, 장기천 노인회장 등이 참여해 어르신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채워드리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또한,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효행자와 노인 복지증진 기여자 등 15명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효행자 인천광역시장 표창에는 △이건순, 고규헌 씨가 수상했으며, 강화군수 표창으로 △선원면 김연정, 불은면 한옥례, 길상면 이명근, 화도면 권진희, 내가면 김현숙, 하점면 유윤진, 교동면 방영기, 삼산면 고원희, 서도면 전인호 씨가 선정됐다. 장한어버이 부문에 △강화읍 추순금, 노인복지 기여자 부문에 △양도면 이순자, 양사면 서정윤, 송해면 정낙승 등이 표창을 받았다. 권영현 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효행을 실천하고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모든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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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고인돌 공원에서 선사체험 즐겨요<강화군이 하점면 부근리에 위치한 강화고인돌 공원에서 '강화 고인돌 선사체험'을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 (사진=강화군청)> 강화군이 하점면 부근리에 위치한 강화고인돌 공원에서 ‘강화 고인돌 선사체험’을 오는 3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강화 고인돌 선사체험’은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으로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고유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공유하며 문화유산을 향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단위로 고인돌 탐방대가 되어, 부근리 고인돌을 탐방하며 사냥체험, 제례의식, 고인돌 축조 등의 체험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토기, 장신구, 모형 움집 만들기, 유물 발굴, 어로, 탁본 체험, 세계유산 사진전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계유산에 대한 해설을 듣고 가이드 북을 전통책자 제작법인 오침법으로 엮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화 고인돌 선사체험' (사진=강화군청)> 이번 행사는 4월 30일~6월 12일, 9월 17일~10월 1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며,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강화고인돌’(https://cafe.naver.com/dolbus) 또는 ‘우리문화재보호회’(tel.010-5328-140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놀거리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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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강화도조약의 빌미 ‘운요호 사건(雲揚號 事件)’ 민족 시련의 역사적 현장 사적 제225호 ‘강화 초지진(江華 草芝鎭)’<초지돈대를 출입하는 출입구. (사진=신지현 기자)>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구축한 요새 ‘강화 초지진(江華 草芝鎭)’ 강화의 해안 경계 부대인 12진보 가운데 하나인 이곳은 1656년(효종 7) 강화유수(江華留守) 홍중보(洪重普)가 처음 설치했다고 한다. 현재의 초지진은 경기도 안산(安山)의 초지량(草芝梁)에 있던 조선 수군의 만호영(萬戶營)을 1666년(현종 7)에 강화로 옮겨 강화수로 수비의 요새로 새롭게 구축한 것으로, 초지진에는 군관 11명, 사병 98명, 돈군(墩軍) 18명, 목자(牧子) 210명 등이 배속돼 강화해협을 수비했다. 또, 군선(軍船) 3척이 배속돼 있었고, 부속된 초지돈(草芝墩), 장자평돈(長子坪墩), 섬암돈(蟾巖墩) 등 3곳의 돈대에는 각각 3개의 포좌(砲座)를 마련하고 화포를 설치했다. 묵묵히 초지대교 교각 사이를 빠르게 오가는 서해의 물살을 바라만 보며 평안한 세월만을 보냈을 것 같지만 길지 않은 세월 속에 세 번의 전란을 겪었고 특히, 일본의 군사력을 동원한 강압에 의해 체결된 불평등 조약인 ‘조일수호조규(朝日修好條規ㆍ강화도 조약)’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당시 실제 사용했던 대포가 진열된 포각(砲閣). (사진=신지현 기자)> 1866년(고종 3년) 흥선대원군의 천주교도 학살ㆍ탄압에 대한 항의와 통상조약을 체결하라며 프랑스함대가 침범한 사건인 병인양요(丙寅洋擾)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인 5년 뒤, 1871년(고종 8년) 4월 23일 ‘신미양요(辛未洋擾)’에는 사령관 로저스가 이끄는 미 군함(軍艦) 모노카시호와 팔로스호 등의 포격과 미국 해병 450명의 상륙공격으로 미군에 점령되기도 했다. 설상가상, 1875년(고종 12)에는 일본 군함 운요호(雲揚號)의 포격으로 다시 피해를 입으면서 군기고, 화약창고 등의 군사시설물이 모두 파괴돼 돈(墩)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았다. ‘운요호 사건(雲揚號 事件)’은 일본 군함 운요호가 포함외교(砲艦外交)의 일환으로, 1875년 9월 20일 조선 해안을 탐측 연구하기 위해 왔다고 핑계를 대고 강화도 앞바다에 불법으로 침투해 해안 경비를 서던 조선 수군의 방어적 공격을 받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함포공격을 가하고, 영종진(현재의 영종도)에 상륙해 조선 수군을 공격하고 인적·물질적 피해를 입힌 사건이다. <초지돈대를 감싸고 있는 소나무. 왼쪽에 있는 소나무가 포탄의 흔적을 갖고 있다. (사진=신지현 기자)> 지금도 성채와 돈 옆의 소나무에는 전투 때 포탄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 미국 및 일본 제국주의 침략자들과 맞서 격렬하게 싸웠던 전투상을 그대로 전해 주고 있다. 이후 1973년 초지돈대만 복원하고 당시 사용했던 대포를 진열해 역사 교육 현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1971년 12월 28일 사적 225호로 지정됐다. 성은 높이 4m 정도에 장축이 100m쯤 되는 타원형의 돈으로 3개소의 포좌(砲座)와 총좌(銃座) 100여 개가 있다. 돈 안에는 조선 말의 대포 1문이 포각(砲閣) 속에 전시돼 있다. 대포의 길이는 2.32m, 입지름 40cm이다. ▣ 관광안내 - 입장료 : 무료 - 휴관일 : 연중무휴 - 주차장 : 장애인 주차장 포함 약 40대 - 편의시설 : 화장실, 매점 - 소재지 (23049)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해안동로 58 - 안내 : 032-930-7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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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외세에 맞서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 ‘강화 광성보(江華 廣城堡)’<강화 광성보 전경. (사진=강화군청)> 바다를 품은 숲 속 작은 성터. 피비린내 나는 전투의 기억은 사라지고 어느덧 평화로운 풍경을 찾아 멀리 발걸음을 옮긴 관광객을 맞이하는 ‘강화 광성보(江華 廣城堡)’ 광성진이라고 불리기도 한 ‘강화 광성보’는 고려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덕진진, 초지진, 용해진, 문수산성 등과 더불어 외세에 맞서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로 지금도 선조의 강한 호국(護國)의 의지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국가문화유산포털 등에는 고려 무신정권 시대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강화 광성보’는 고려가 몽고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강화로 도읍을 옮기면서 1233년부터 1270년까지 강화외성을 쌓았는데, 이 성은 흙과 돌을 섞어서 쌓은 성으로 바다길을 따라 길게 만들어졌다. 광해군 때 다시 고쳐 쌓은 후 효종 9년(1658)에 강화유수 서원이(徐元履)가 처음으로 설치했다. 강화유수 서원이는 인조 5년(1627)에 생원에 급제하고 여러 관직을 거쳐 봉림대군의 사부(師傅)가 됐다. 효종 9년(1658) 4월 강화부 유수로 임용돼 재임기간 동안 효종의 북벌계획을 돕고자 병기를 수보(修補)하고 군량미를 확보했으며, 직장목(直長木)을 포구에 매치(埋置)하여 유사시 목책(木柵) 가설의 재원을 마련하는 등 공을 세웠다. 효종 즉위 후, 호조참판 겸 비변사당상을 겸하기도 했다. 이후 1679년(숙종 5)에 축조된 오두(鰲頭)·화도(花島)·광성 등의 돈대(墩臺)와 함께 오두정 포대를 관할했다. 1745년(영조 21)에는 돌로 성벽을 고쳐 쌓으면서 완전한 석성(石城)으로 개축됐으며, 성문을 두어 ‘안해루(按海樓)’라고 명했다. 그 뒤 크고 작은 전쟁을 치루면서 성책과 문루가 파괴돼 폐허가 된 것을 1976년 강화도 정비 사업으로 복원했다. ‘강화 광성보’가 중요한 유적지로 꼽히는 것은 1871년 신미양요(辛未洋擾) 때 제일 치열한 격전지였기 때문이다. <광성보 경내에 전시된 포(砲), 좌측부터 대포, 소포, 불량포. (사진=신지현 기자)> 각종 문헌 등에 따르면, 1871년 4월 24일 미국의 로저스가 통상을 요구하면서 1,230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함대를 이끌고 강화해협을 거슬러 올라올 때 덕진진, 초지진, 덕포진 등의 포대에서 일제히 사격을 가해 물리쳤으나 미국 해병대가 상륙해 초지진과 덕진진을 점령한 뒤 광성보로 쳐들어왔다. 당시 조선군 지휘관 어재연 장군 이하 전 용사가 열세한 무기로 용감하게 싸웠는데, 포탄이 떨어지면 칼과 창으로 싸우고 칼과 창이 부러지면 돌과 맨주먹으로 싸워 한 사람도 물러서지 않고 장렬히 순국했다고 한다. 당시 전사한 350여명의 무명용사 무덤(신미순의총ㆍ辛未殉義塚)과 어재연의 쌍충비각(雙忠碑閣)이 광성보 경내에 세워져 있으며, ‘강화 전적지 정화기념비’가 용두돈대 위에 서 있다. 또, 매년 음력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