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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승한 의장 "강화군 도약 위해 최선 다해 의정활동 해나갈 것 약속"

견제·비판보다 대안으로 협치…郡 도약 위해 상호협력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예산 전국 최고수준으로 자부
“군민 행복·풍요로운 강화군 위해 의원들과 역량 발휘”

기사입력 2022.10.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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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영상. (촬영/편집=송세용 기자)>

     

    박승한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역현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JPG

    <박승한 의장이 군의회 의장으로서 애로사항을 말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의회)>

     

    가을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지난 월요일 오후, 취임 100일을 맞은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을 만나 올해 의정활동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언제나처럼 푸근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면서도 군민과 의정을 이야기할 때는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다. 그만큼 강화군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열정이 큰 결의로보였다. 다음은 박 의장과 일문일답.

     

    -유천호 강화군수와 함께 3선인데 소감은?

     

    “먼저, 강화군의회 의원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기회 를 준 군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한다. 3선 의원으로 서, 군민 입장에 함께하며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 동료의원들과 함께 군민의 화합과 지 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통해 강화군 이 새로운 도약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임기가 끝나 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을 약속 한다”

     

    -군(郡)과 협치가 잘되고 있나

     

    “의장으로 가장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가 소통이다. 군민과의 소통, 의원간 소통,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상호협력으로 군민화합과 강화군 발전을 이루는 의정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집행부와 소통의 기회 를 강화해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군청 부서를 찾아 군 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대화를 통해 업무추진 현황을 듣는 등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앞으로도 무조건적인 견제와 비판보다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협치해 군정과 의정, 양 날개가 균형을 이뤄 비상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 집행부와 의원들이 반목과 불신이 아닌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며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역 현안과 민선 8 기 공약에 대한 군의 회 역할은?

     

    “유천호 군수 공 약 8개 분야 116개 사업 모두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서, 공약 이행은 곧 군민 행복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사업들이다. 그렇기에 공약들이 이행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모을 것이다. 이행 과정에서 군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군수와 집행기관에 올바른 여론 전달을 해나갈 것이다. 강화군은 서울에 근접한 역사와 문화의 관광지로 여행의 멋을 느낄 수 있으며, 산과 바다를 접해 농·수·축산물 등 먹거리가 풍부해 맛 또한 일품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각종 유적지와 유물, 아름다운 자연풍광까지 어우러져 1500만명이 방문하는 수도권 제1의 관광지로서 이에 걸맞는 광역교통망 건설, 관광인프라 구축, 관광상품 개발, 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강화 섬 쌀·인삼·포도·노랑고구마·새우젓 등 각종 농·수산 특 산물은 강화군의 자랑이다. 이러한 기본 인프라 위에 역사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간 다면 강화군은 수도권 최고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 는 명소로 도약할 수 있다고 본다. 강화군이 최고의 도 시로 도약하는데 강화군의회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이다”

     

    -강화군 복지예산 전국 최고인데 군민 복지 방안에 대해

     

    “복지에 대해 큰 틀에서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우선 ‘요람에서 무덤까지’로서 군민의 삶의 질을 위한 것으로, 생애주기별 여성·남성·육아·교육·보육· 노인 분야다. 강화군의 특성상 인구비중 35%가 노인 이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이기에 노인복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또 하나는 국가유공자 참전 수당이 전국에서 강화군이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특히 노인회 같은 경우 각종 경로당 지원을 통해 경로 여건 조성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경로당 개방을 못한 점이 안타까웠다. 최근 완화되는 분위기라서 올겨울에는 다시 개 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육아 는 출산수당을 전국 최고 클래스 수준으로 예 산을 편성하고 있다. 보육도 전국 최고 수준으 로 지원하고 있다”

     

    -군정(郡政) 못지않게 의정(議政)도 중요하 다. 올해 의정에 대한 평가는?

     

    “제9대 강화군의회가 출범하면서 원내 초선의원들이 5명으로 일각에서 이들의 경험에 대한 의구심, 우려심이 있었던 것 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초선의원들 스스로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 이나 교육 업체들이 진행하는 강의 교육 등에 열정적으 로 참여하고 있다. 자체 예결산 이런 교육들도 배우고 수준을 높이고 있어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자평할 수 있 다. 의원들의 의욕이 30~60대의 세대를 충족시키고 있 다. 지난 정례회를 통해서 행정사무감사나 결산에 임하 는 태도가 선배의원으로서 평가가 비교적 괜찮았다는 평이다. 오는 12월 1일 열리는 제2차 정례회는 2023년 본예산을 다루게 되는데, 초선의원들의 활약에 대한 기 대가 크다”

     

    -어느덧 11월이 가까이 오고 있다. 사실상 의정활동 마무리 시점인데 향후 계획은?

     

    “9대 강화군의회가 출범한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 다. 그동안 주요 사업 현장, 민원 현장을 둘러보고 사랑 방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행정사 무감사, 조례안 심사, 세입·세출 결산 승인, 추경예산안 심의 등 많은 의정활동으로 바쁘게 달려왔던 시간이다. 하지만 아직 10월 말에 2주간의 임시회를 통해 2023년 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검토와 조례안, 추경예산안도 심 의해야 한다. 12월 한달은 정례회를 통해 내년도 세입· 세출에 대한 예산안, 조례안과 추경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다. 그렇지만 군의회는 군민에게 불 편을 주거나 행정업무 효율이 저하되는 조례안을 속히 처리하고, 예산은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불요불급한 사 업은 없는지 심도있게 심사할 것이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사항은 과감히 개선하는 등 민의의 대 변자로서 신뢰와 책임을 다할 것이다”

     

    -군민과 함께 하는 의장으로서 전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7만 강화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제9대 강화군의회가 힘차게 출발했다. 앞 으로도 모든 의원들은 오직 군민의 행복과 풍요로운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모든 역량을 발 휘해 나갈 것이다. 군의회가 군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는데 최 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강화군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언제나 군민과 함께 하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소임 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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