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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개막식 열려<제23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개막식. (사진=송세용 기자)> 인천지역의 대표 민간 축제인 ‘제23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오는 14일까지 강화 전등사 경내에서 진행된다. 7일 열린 개막식에는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을 비롯해 최종수 성균관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 조계종중앙선거관리위원장 태성스님, 불교 문화재 연구소장 호암스님, 배준영 국회의원, 주호영 국회의원, 송영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최중찬 강화군의회 부의장, 김성환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각계 인사와 관계자 및 신도, 관광객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등사 여암 주지스님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전등사 여암 주지스님은 기념사에서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진행한 지 23년이 지났다. 그 기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전등사 회주 장윤 큰스님,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님 최종수 성균관장님의 도움과 여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인천시와 강화군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늘 이곳에 모인 여러분 모두가 개막식 이후 산사음악회를 모두 즐기시고, 삼랑성과 정족산과 전등사의 가을 단풍을 가슴속에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수 성균관장이 제23회를 맞이한 삼랑성문화예술 축제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최종수 성균관장은 “가을철, 이 좋은 계절에 제23회 삼랑성역사문화 축제를 빛내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풍경이 아름답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삼랑성과 전등사가 있는 곳에서 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준비하신 장윤 큰스님, 주지이신 여암 스님 등 많은 관계자분 정말 수고 많으셨다”며 “오늘, 이 가을밤, 전등사에서 많이 즐기시며 역사와 문화, 사랑이 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배준영 국회의원은 “여기 계신 많은 분이 전등사가 더 아름다워지도록 강화군이 더욱 발전하도록 많이 노력하고 계시는데,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의원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주호영 국회의원은 “전등사의 밤에는 긴말이 필요하지 않다”며 “오늘 좋은 음악을 즐기시고, 전등사와 강화도를 사랑해 주시고 많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 산사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이 웅장하게 펼쳐지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이후 전등사 특설무대에서 김창완 밴드, 크레즐, 김태연, 미디어퍼포먼스(좋은 친구들) 등이 출연하는 가을 산사음악회가 열려 방문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8일에는 전등사 특설무대에서 반목과 대립의 역사에서 화합과 소통의 역사로 전환되길 기원하는 “영산대재”가 봉행 됐다. 오는 14일 오후 1시 무설전에서 강화 출신 유명소설가 구효서 작가의 인문학 강좌를 연다. 이번 인문학 강좌에서 구효서 소설가는 강화도에서 보낸 유년기, 청소년기가 소설 창작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고, 불교와 문학이 조우한 지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15일 전등사 경내에서는 특별행사로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군대를 물리친 양헌수 장군의 승전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축제 당일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기고 있는 방문객. (사진=송세용 기자)> 이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다채로운 특별전시회들이 열리며,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정족사고 특별전시관에서는 중진작가들의 예술혼이 깃든 회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상상(想像)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권여현, 민정기, 박지호, 송만규, 오숙환, 우종택, 이광, 장진, 정종미 등 전복적인 상상력을 지닌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정족산성진지에서는 삼랑성과 전등사의 아름다운 사계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1회 삼랑성 역사문화 사진전’이 전시된다. 무설전 마당에서는 옛터를 지켜온 불탑 사진전이, 대조루 특별전시관에서는 불화 및 민화전이, 월송요 마당에서는 조선시대 군사 깃발전이, 은행나무 주변에서는 진흙에서 피어나지만 진흙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들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된다. <도자기 빗기 체험을 하고있는 방문객. (사진=송세용 기자)> 행사 기간 중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먹거리, 특산물 장터가 운영되고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예정이다. 적묵당 앞에는 목공예, 가죽공예, 은공예, 토탈 공예,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운영되고, 14, 15일 2일간 적묵당 앞, 남문 앞 공터, 느티나무 주변에서 먹거리 장터 및 특산물 장터가 운영된다. 한편, 개막식 당일 전등사 경내에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 실기 및 글쓰기 대회가 개최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무설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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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선선한 바람과 함께 길을 나서다<'2023 강화문화재야행'에서 가수 이무진이 엔딩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고려, 강화에서 다시금 꽃 피우다’를 주제로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2023년 강화문화재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6일~7일 열린 ‘강화문화재야행’은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가을 축제다운 프로그램과 무대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 첫날에는 팔관회 개막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야경, 야화, 야설, 야시 등 7가지의 테마의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천호 강화군수가 군민들과 방문객에게 환영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개막퍼레이드의 선두에는 강화열두가락농악회의 풍악과 사자놀이로 관람객의 호응을 유도했고. 뒷 행렬에는 고려 기마병의 호위와 함께 2018년에 고증받은 왕과 왕비의 복장으로 퍼레이드에 유천호 강화군수와 이인현 여사가 직접 참여해 고려의 기상을 선보이며 행사의 막을 열었다. 또한, 고려무사 승마타기 체험과 천체망원경을 통한 별 관측 체험, 소창 체험관에서 진행된 한복 체험 등은 가족과 연인으로 온 방문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용흥궁 초청 가수로 ‘국악 소녀’ 송소희와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인기몰이한 가수 이무진의 무대로 선선한 가을밤 축제의 정점을 찍으며 첫날 행사가 마무리됐다. <팔관회 개막퍼레이드. (사진=송세용 기자)> 둘째 날에도 7가지의 테마를 유지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스탬프 투어 등의 다양한 체험과 무대공연을 보며 강화군 10월 첫 행사를 즐겼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문화가 역사가 어우러진 강화문화재야행을 함께 해주신 진희도 진도군수님, 양천구청, 제주시 관계자분들 방문객 여러분이 야행을 잘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첫날 행사를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가을바람 맞으며 승마 체험도 하고 행사장 내 음식도 맛있게 먹고 즐겁게 놀다 간다”며 “내년에도 또 방문해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 다만 엔딩 가수의 무대 소리가 잘 안 들리고 앞사람들이 일어서 보는 바람에 제대로 관람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개막행사에 참여한 강화초등학교 학생들이 행사를 마치고 즐겁게 웃고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행사에 방문한 지역주민은 “엔딩 무대가 아쉽긴 했지만, 퍼레이드도 멋있었고, 여기저기 체험할 것이 많아 좋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야행에는 기획적으로 고려를 주제로 했다”며 “특히 퍼레이드에 군수님과 여사님, 참여한 분들의 복장은 2018년도에 고증해 놓은 복장으로 행사가 진행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를 찾은 방문객이 즐거움이 풍족했으면 마련했으나, 음향 문제가 있어 아쉬우면 남지만, 내년에는 더욱 신경을 써 방문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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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왕골공예품 만나러 화문석문화관으로 오시겨!<‘제34회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최우수 수상작. (사진=강화군)>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강화 화문석문화관에서 ‘2023년 강화군 왕골공예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첫날인 14일에는 ‘제34회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포함한 개회식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금년도 경진대회 입상작과 인천시 공예품 대전 입상작, 코로나19로 인해 선보이지 못했던 전년도 경진대회 입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제34회 강화군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우수 수상작. (사진=강화군)> 아울러, 완초전통보존회 회원의 작품, 국가무형문화재 완초장 전승교육사 및 이수자의 작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로 34번째를 맞이하는 왕골공예품 경진대회 및 전시회는 강화군 특산품인 왕골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공예품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작품을 만드는데 매진하는 공예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전통공예산업인 왕골공예의 맥을 잇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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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펼칠 ‘청소년 문화대축제’, 23일 열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제18회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세우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매해 열리는 인천의 대표 청소년 행사다. 이번 행사는 ‘상상을 깨우다! 미래로 나아가는 인천 청소년!’을 주제로, 길놀이, 갬블러크루(비보이 그룹), 버꾸춤(전통놀이) 등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원슈타인’과 ‘댄스팀 원화’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청소년 슈퍼스타 경연대회’를 비롯해 청소년동아리와 단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문화체험마당 등이 펼쳐진다. 우선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청소년 슈퍼스타 경연대회’는 지난 8월 26일 31개 팀이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 결과 12팀이 본선에 올랐다. 이들은 축제 당일 밴드, 댄스, 전통, 기악 등 4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인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개인)에게는 인천시장, 인천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 등이 주어진다. 특히, 청소년과 청소년단체들이 준비한 문화체험마당은 예년보다 한층 더 풍성해졌다. 32개의 체험부스에는 디퓨저 만들기, 타임캡슐 만들기, 방탈출 게임, 두더지 게임, 과자 화분 만들기, 프라모델 (조립식 장난감) 캐릭터 조립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에어 범버카, 타켓축구 바운스, 사격왕 바운스 등 스포츠존이 마련되고, 드론체험, 플라잉볼 만들기, 가상현실(VR) 롤로코스터, 가상현실(VR)어트랙션, 오조봇코딩(코딩에 따라 움직이는 작은 로봇)등 4차 산업존도 새롭게 선보여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 문화축제가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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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여권은 챙기셨나요?<여권보관함.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추석을 포함한 황금연휴가 다가오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여권 만료일을 확인해 볼 것을 당부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9월 추석을 시작으로 연차 사용 시 최장 12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업계 및 항공사는 추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일반여권 및 긴급여권 발급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설 명절 연휴기간 코로나19 펜데믹이 해소되면서, 만료된 여권을 재발급받기 위해 시청과 군·구청 민원실은 북새통을 이뤘다. 평소 6~7일이 소요되던 여권 발급기간은, 최장 8일을 넘기는 일이 벌어졌고, 일회용 여권인 긴급여권 발급량도 폭증했다. 현재 인천시는 여권 발급 신청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인천시와 군·구에서는 자체적으로 연장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청 토요일(9시~12시) ▲중구청, 중구2청 월요일(18시30분~20시30분) ▲강화군청 화요일(18시~20시) ▲미추홀구청 화요일(18시~21시) ▲계양구청 목요일(18시~21시) ▲남동구청 목요일(18시~20시) 연장 운영 중이다. 기존에 여권을 발급받았던 적이 있는 성인은 온라인으로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재발급신청을 하면 접수방문없이 수령방문만 하면 되기 때문에, 2회 방문을 1회 방문으로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 김선구 인천시 시민봉사과장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여권 발급신청이 추석연휴 전 폭증할 수 있다”며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면 여권 기간이 남아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2주 이상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미리 발급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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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캐릭터,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도전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 브랜드 마스코트인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 캐릭터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물범 친구들’은 인천 시민들의 참여로 2018년도 탄생한 인천시 캐릭터다. ‘대한민국 최초의 불빛’ 팔미도 등대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동물인 백령도의 ‘점박이물범’을 모티브로 한 ‘등대리, 꼬미, 애이니, 버미’가 주인공이다.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 출전한 인천시 캐릭터는 지난달 16일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30개 본선 진출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지역 및 공공 캐릭터 가운데 최고의 캐릭터를 뽑는 캐릭터 발굴의 장이다. 최종 수상작 및 대상은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국민 투표를 거쳐 총 10개 작품이 선정되며, 대상 수상기관에는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0월 20일 오후 6시까지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인천시는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투표인증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투표인증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 물범 친구들’에 투표한 후 네이버폼에서 인증하면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인천시 캐릭터 인형 세트(30명)와 커피 음료 상품권(기프티콘, 100명)을 증정한다. 이세웅 인천시 도시브렌드담당관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캐릭터 ‘등대를 사랑하는 점박이 물범 친구들’이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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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제11회 강화 전국 국악경연대회 개최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오는 9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제11회 강화 전국 국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국악 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학생과 국악 예술가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통음악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강화군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민족문화의 자부심을 확산시킨다는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시상은 국회의장 훈격의 종합 대상이 수여되며, 명창부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포함해 학생부 금상은 인천시 교육감상, 일반부·단체부·타 악부 금상은 각각 강화군수상으로 수여된다. 대회 참가자들뿐 아니라 전년도 수상자의 축하공연도 펼쳐지는 대회인 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국악의 아름다움과 문화예술 도시 강화의 풍요로움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국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물론 전통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기에 많은 관심고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강화문예회관에서 펼쳐지며,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엔 축하공연 및 시상이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기산국악제전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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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아동·청소년 생명사랑 생명존중 공모전’당선작 발표<캐릭터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다희 작품. (사진=강화군)> 강화군은 지난 25일 ‘2023년 아동·청(소)년 생명 존중·생명사랑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아동·청(소)년들의 생명 존중 문화 조성 및 확산 동참을 위해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관내·외 지역에서 캐릭터, 포스터, 슬로건(표어) 등 총 59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내·외부 심사위원들이 주제 부합성, 메시지 전달, 창의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통해 총 9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포스터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해인 작품. (사진=강화군)> 시상식은 내달 7일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주체가 되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8월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인식개선을 위한 마음건강 백일장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자세한 문의는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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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산성진지 복원해 호국역사관으로 활용해야"<전등사 전등각에서 진행된 학술세미나. (사진=송세용 기자) > ‘강화 정족산성 진지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지난 18일 강화 전등사 전등각에서 학술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역사학, 고고학, 건축학, 문화재학 등 다양한 학계 전문가들과 강화 정족산성 진지의 발굴성과와 의미 및 역사적 가치를 토대로 건물지 고증·복원 방안 및 보존관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태산 부군수,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김현순 백산학회 회장, 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강화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규 한울문화재연구원 원장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발굴 조사 성과와 의의’, 박미화 수도문물연구원 유물관리팀장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출토유물 특징’,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 신웅주 조선대 교수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복원 고찰’,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장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연구’ 순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진 뒤 백종호 한국교통대 교수의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참석한 관계자들(전등사 주지 여암스님(가운데),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첫 번째 줄 우측에서 네 번째), 이태산 부군수(첫 번째줄 좌측 세 번째)). (사진=전등사 종무실)> 종합토론에는 이천우 문화재청 전문위원,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황보경 세종대박물관 학예주임, 안선호 원광대 교수, 안대환 충북대 교수가 참여했다. 특히, 이날 김우웅 한국건축물문화정책연구원장은 정족산성진지를 복원·정비해 호국역사관 및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연구’ 논문 발표를 통해 “정족산성 진지의 진사, 동·서 포량고, 대문을 복원하고, 내사, 북 포량고 1, 2, 신당, 하인청, 건물지, 담장시설, 배수시설을 정비해야 한다”며 “진사, 동·서 포량고는 복원하여 호국역사관으로 활용하되 호국역사관은 정족산성, 정족산사고, 정족산성진지 및 전등사의 역사, 발굴 조사 기록 및 유물 전시, 수장 공간으로 쓰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향후 정족산 사고에 ‘조선왕조실록 정족산사고본’ 원본의 반환이나 영인본의 보관을 가정한다면, 현재 정족산사고에 보관 중인 『묘법연화경』 목판 104매를 이전, 보관할 수 있을 것”이며 “진사 앞마당은 각종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신웅주 조선대 교수는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복원 고찰’ 논문 발표를 통해 “2008~2009년에 시행된 발굴 조사 자료는 강화도지도의 검증 과정을 거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한 자료”라며 “지도상에 그려진 건물들이 발굴 조사 결과 실제 건물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화 정족산성진 내에 있었던 건물들은 군사시설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문헌에서도 정족창이 1784년에 건립됐고, 1828년(순조 28)에 이전의 4~5칸 규모를 크게 확장됐다고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전등사 종무실)> 학술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정족산성 진지 복원의 사료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길 바라며, 나아가서는 전등사 다시 정족산사고의 수호 사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선정족산사고본 실록 등이 환지본처(還至本處)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천호 강화군수의 축사를 대독한 이태산 부군수는 “이번 세미나가 정족산성인지의 복원의 기초가 되길 바란다”며 “세미나에 참석하신 발표자 여러분들의 고견들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강화군청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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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다가온 천고마비에 계절, 깊은 역사와 피톤치드 향기 가득한 마니산으로 떠나자<마니산 낙조. (사진=송세용 기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가 지났다. 다음 달이면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게 되는 시점으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이에 본지에서는 강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니산을 소개한다. /편집자 많은 문화재와 함께 역사를 지닌 마니산 <마니산 전경. (사진=강화군)> 강화군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마니산(摩尼山)’이 있다. 마니산은 해발 472.1m로 강화군에 있는 산중에서 가장 높으며, 다른 지역 명산과는 다르게 깊은 역사가 두드러진다. 마니산은 단군 시조의 전설이 간직된 산으로 사적 제136호인 참성단(塹星壇)과 함허동천, 사적 제130호인 삼랑산성, 많은 보물을 볼 수 있는 정수사와 전등사 등을 볼 수 있다. 산의 코스는 단군로코스(3.6km/1시간 50분 소요), 계단코스(2.4km/1시간 50분 소요), 함허동천코스(2.8km/1시간 30분 소요), 정수사코스(1.7km/1시간 40분 소요) 등 총 4개의 산행코스로 구성돼 총 4개의 코스가 있다. 마니산 정상에 올라서면 강화참성단 있는데, 웅장한 기운과 경건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 등의 소원을 빈다. 또 정상에서 바라본 서해바다는 힘들었던 일상마저 잊게하는 경관으로 유명하다. 단군이 하늘에게 제사를 지낸 강화참성단 <강화참성단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강화 참성단(江華塹星壇)은 마니산 정상에 위치한 제단이다. 전통 시대 단군 관련 문헌 기록에 의하면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전해지며, 실제로 고려·조선시대 국가 제사가 행해지기도 한 곳이다. 기존에는 참성단 개보수 작업으로 참성산을 직접보기 힘들었지만 지단달 3일부터 재개방해 웅장한 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또 몸이 불편해 등산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강화군에서는 입구 근처에 축소한 참성단을 마련해 놓았다. 단군 역사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한겨레 얼 체험관’ <제1전시실에서 실감형 파도가 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단군과 마니산을 테마로 한 체험 및 관람시설이다. 지난 2017년 한겨레 얼 체험공원 조성사업 때 ‘단군 놀이터’, ‘천부인 광장’, ‘꺼지지 않는 불꽃 광장’ 등과 깊이 조성됐다. 체험관에 입장하게 되면 제1전시실부터 제3전시실까지 탐방할 수 있다. 제1전시실은 바닥에 파도치는 영상을 따라 현대부터 고조선까지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는 단군신화를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과 곰과 호랑이가 움직이는 영상으로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단군 신화를 보여준다. 제3전시실은 3면을 활용해 강화도 역사, 강화 진경을 주제로 영상이 상영되며, 단군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제1전시장은 시원한 바람과 실감형 파도를 보며 단군의 역사를 알 수 있어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하산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입장료는 없으며,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마니산 치유의 숲 체험 프로그램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참여한 아이가 자연물 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강화군)> 2021년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마니산 치유의 숲 공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1시간 30분간 전문 숲 해설사와 피톤치드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이용하는 체조와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10시와 13시에 무료로 진행되며, 카카오톡 ‘마니산 치유 의 숲’을 친구추가해 사전 예약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사전 예약자가 4인 이상이 되지 않으면 프로그램은 운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