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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문화에 녹아든 가상·증강현실

기사입력 2022.07.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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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VR)’이란 실제가 아닌 가상의 공간에 인간의 감각계와 상호작용하여 마치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러한 가상현실(VR)의 개념은 공상과학소설 “피그말리온의 안경(저자: Stanley G. Weinbaum)”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이후 1950년대부터 연구되기 시작하여 1965년 유타 대학의 이반 서덜랜드에 의해 우리가 알고있는 “VR고글”즉, “HMD(Head Mounted Display)”가 탄생했다.특정 공간에 직접 가지 않아도 디지털로 재현된 가상의 공간에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경험하기 위해 간접적으로 책을 보았지만 해당 기술로 인해 공간적 제약이 줄어든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가상현실의 확장으로 ‘메타버스(metaverse)’가 자리잡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기존 가상현실(VR)에서 공간과 활동을 확장하여 소통을 가능하게 한 개념이다. 

     

    강화군에서도 4차 산업에 맞춰 작년 5월에 28억 3천만 원을 투입해‘강화실감형 미래체험관’을 준공했다.

     

    강화도의 역사·문화 자원을 홍보하여 관광객 유치 확대와 강화군민의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이다. 의도대로 반응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아를 키우는 가족들에게 반응이 좋다. 아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GUI(graphical user interface) 환경의 코딩 체험, 성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드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또 최신 VR·AR(가상·증강현실)장비를 구축하여 타 지역에서 도 방문하여 견학할 정도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말고, 사업을 확장하여 메타버스(metaverse)도 같이 운영한다면 강화군의 홍보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좋을 것이라 본다. 타 관광도시를 보면 마치 게임을 하듯이 메타버스(metaverse) 홍보 플랫폼 구축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었다. 

     

    강화군도 관광도시로서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플랫폼 구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최근 ict 분야에서 문화와 융합하여 응용할 수 있는 기술 중 하나이고 MZ세대들의 타겟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메타버스(metaverse) 홍보 플랫폼을 진행한다면 강화군의 관광객 유치 확대와 순인구 유입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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