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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올해에는 강화인구가 늘어나길!

기사입력 2022.01.12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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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이 펼치는 정책이 여러 가지가 있다. 군의 정책이 다 좋을 수는 없듯이 더러는 비판도 받고 질책도 받는다. 혹자들은 그래도 강화군 정도의 정책이면 괜찮다는 평이다. 물론 이런 판단은 주관적 사항으로 절대 객관이 아니어서 단정 짓는 것은 어렵다.

     

    강화군은 정책 중에서 대표적 성공적인 정책이 복지정책이다. 강화군은 수도권 최고의 복지정책을 펼치는 기초지자체다. 쉽지 않은 일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금 번 강화군이 발표한 획기적인 복지정책이 추가되었다. 바로 신혼부부를 위한 출산장려(出産獎勵)’정책이다.

     

    이는 강화군 자체적으로 출산을 통한 인구 증가와 또는 인근 지역에서 강화군의 신혼부부 정책에 호감을 느껴 인구 유입을 위해서도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강화군은 고려 시대부터 도읍의 중심역할을 하기도 한 도시다.

     

    3·1 만세 운동 때도 상당한 군중이 봉기했을 만큼 활기찬 도시였다. 하지만 1980년대를 기점으로 점차 인구가 감소하며 노령의 도시가 됐다. 그런 만큼 인구증가정책이 군의 가장 우선순위 정책으로 진행되는 것은 당연하고 또 마땅하다.

     

    강화군이 금 번 발표한 신혼부부를 위한 출산 장려정책은 내용 또한 획기적이다. 년간 전세자금에 대한 대출이자를 100만 원 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신혼부부들에겐 상당히 가계에 보탬이 될 것이다. 출산 지원금 외 별도로 바우처식 쿠폰인 첫 만남 이용권2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한다.

     

    지금처럼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으로도 전 국민 어려운 시기에는 이런 도움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일 것이다. 강화군의 신혼부부는 물론 인근 김포나 인천에서도 강화로 주거지를 옮기는 젊은이와 신혼부부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요람에서 무덤까지출생에서 사망까지를 책임지는 도시에서 산다는 건 어찌 보면 축복이다. 사회주의처럼 국가가 100% 책임을 질 수는 없지만, 최대한 사회적 약자나 서민들을 위해 관이 발 벗고 나서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현상이다. 이렇게 강화군의 정책 마인드가 훌륭한 것은 서민들을 위해 군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출생이 없으면 노년도 없다라는 마인드를 정책의 기조로 삼는다면 강화군은 반드시 인구가 증가할 것이다. 강화군의 이런 복지 정책이 군수가 바뀐다고 변하면 안 된다. 진영이 달라도 군민을 위한 정책의 정당성은 달라지지 않는다.

     

    6·1지방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몰라도 강화군의 복지를 통한 인구증가정책은 군수의 필수 덕목일 것이다. 머지않은 장래에 인구가 북적이는 강화군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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